푸틴 12일 공식방문, 주변 4국 정상중 첫 방한

지난 G20 정상회담 이어 두번째 한러 정상회담 개최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 6일 한국-러시아 정상회담을 가지고 있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방한으로 우리나라는 신정부 출범이후 지난 9월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G20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한·러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러 양국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 전반에 대한 평가 및 향후 한·러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평화,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문화·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등 ‘4대 과제’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신정부 출범후 주변 4국 정상 중 첫 번째 방한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발전을 위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