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같네요” 박 대통령 감탄한 이것은?
임페리얼 대학방문 ‘글로벌 K-스타트업 투자상담회’서 제품들 관람
“신기하네요.”
“마술같네요.”
“크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꼭 성공하세요.”
박근혜 대통령이 연신 놀라며 감탄을 쏟아낸 것은 바로 ‘글로벌 K-스타트업 투자상담회’에 참석한 국내 창업 초기 스타트업 기업들의 제품들을 보고서다.
영국을 국빈방문중인 박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오후 임페리얼 대학 비즈니스 스쿨에서 개최된 한영 창조경제 포럼 개막식 이후 ‘투자상담회’에 참석했다. ‘글로벌 K-스타트업 투자상담회’는 SW 분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내 포털사, 통신사 등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의 ‘글로벌 K-스타트업’은 428개의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 및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3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난 5개월간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구글, NHN 등 인터넷기업들이 참여해 육성했다.
35개의 스타트업 최종결과물에 대해 1차 국내 전문가, 2차 해외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해외진출지원팀으로 선발된 것은 5곳. 만화에 특화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레진코믹스’, 소셜 여행 플래닝 서비스 ‘스투비플래너’, 심폐소생 교육 시뮬레이터 ‘Heartisense’, 화초 간리를 위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디바이스 ‘플랜티’, 모바일 사전앱 ‘비스킷’ 등이다.
이 서비스들은 이번 임페리얼 대학에 전시됐고 포럼에 참석한 박 대통령이 이 전시관을 방문 일일이 설명을 듣고 굉장히 좋아하며 격려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타운’ 사이트를 만들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이게 바로 창조산업의 시작이고 모범기업이다. (박 대통령이)굉장히 만족해하고 아주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영국이 세계적 ‘창조경제 시대’의 문을 함께 열어가자”
앞서 박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세계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경제발전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호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변화의 동력을 국민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창조성’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산성’이 아니라 ‘창조성’이 국부 증대의 원천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요리를 많이 하는 데 힘쓰기 보다는 더 훌륭한 요리법을 찾는 데 집중해야한다’는 한 경제학자의 말을 인용한 뒤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 정부는 ‘창조경제’를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공공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다양한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정부 3.0’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융복합과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 철폐,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전문가의 멘토링과 금융지원으로 뒷받침해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게 하는 ‘창조경제타운’ 사이트 오픈 등을 예로 들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영국의 문화콘텐츠에 한국의 IT를 접목해 스마트 콘텐츠를 만들고 한국의 한류와 영국의 미디어산업이 만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영국의 창조경제 구현을 앞당기고 세계적인 ‘창조경제 시대’의 문을 함게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후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재영 동포사회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사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고, 제8회 런던 한국영화제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양국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환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저녁에는 로저 기포드 런던시티 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7일(현지 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작별인사를 마무리로 사흘간의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서유럽 순방 마지막 정착지인 벨기에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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