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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어쩌라고..." 이수근 왜 삼천포로 빠졌나 '충격'


입력 2013.11.11 21:27 수정 2013.11.11 21:34        김명신 기자
불법도박 이수근 공식입장 ⓒ 데일리안DB

설마했던 일이 벌어졌다.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수근은 이번 사건으로 현재 맡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뜻을 전했다. 지상파, 케이블 통틀어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이수근의 몰락이다.

10일 SBS '8시뉴스'는 이수근과 탁재훈은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포착돼 조사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 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은 프리미어 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에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 만원에서 수백만원 씩 베팅을 해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 C&C 측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다. 모든 프로에서 하차하며 활동중단 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수근이 현재 맡고 있는 프로그램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우리동네 예체능', tvN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 등이다.

물론 '1박2일'의 경우, 시즌3에 불참할 뜻을 전달한 상태였지만 어찌됐던 갑작스런 이수근의 활동 중단에 팬들의 아쉬움은 크다. 더욱이 과거 방송을 통해 아내가 임신성 고혈압으로 신장이식 수술받은 사연과 더불어 남다른 가족애와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던 터라 이번 불법도박 혐의 파문은 충격 그 이상을 안기고 있다.

한편, 이번 불법도박 파문에 토니안, 탁재훈, 붐, 앤디 등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 파문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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