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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야당 공격해도 인내갖고 정국 풀어야"


입력 2013.11.13 13:40 수정 2013.11.13 13:51        백지현 기자

최고중진연석회의 '첫' 일성 "야당, 공개석상에서 요구하지 않아"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의화 전 국회부의장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지도부에게 지혜와 용기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답답하고 괴롭지만 이 시점에서는 지도부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고 다 같이 정국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이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예산안 처리와 연계해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하는 등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해 당력을 모으고 있는 지도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 의원은 이어 “과거의 예를 보면 이렇게 어렵고 엄중한 시기에 중진들은 지도부에게 지혜와 용기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이 여러 가지 많은 이유를 들어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정국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한테 말 못할 여러 가지를 공개석상에서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답답하고 괴롭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지도부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고 다 같이 정국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그렇게 한 뒤에는 정국을 풀어가는 방안을 같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도부는) 잘 해 달라”고 격려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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