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KIA와 끝내 결별? “기대할 것 없다”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3.11.15 09:07  수정 2013.11.15 10:05

협상 기한 임박하는데도 구단 측 제시안 없어

KIA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이용규.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리드오프 이용규(28)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복수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용규는 “더 이상 팀에 기대할 것이 없다.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용규는 KIA와 원소속구단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미 롯데 강민호처럼 계약을 맺은 선수가 있는가 하면,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해 세부사항만 놓고 조율하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이용규는 다르다.

이용규는 “구단 측과 수 차례 만났지만 제시하는 계약안이 무엇인지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내가 일이 있어 서울로 올라간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조건에 대해 말 한마디 없다는 것은 마지막 순간 구단안을 통보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올 시즌 이용규는 타율 0.295 2홈런 22타점 21도루를 기록,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 출장이 어려웠지만 풍부한 국가대표 경험 등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KIA와 이용규가 16일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17일부터 타 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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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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