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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즐라탄 상대 KO승…포르투갈 브라질행 유력


입력 2013.11.16 11:14 수정 2013.11.16 11:2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후반 37분 결승골, 포르투갈 1-0 승리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완패..브라질행 불투명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웨덴을 1-0으로 제압했다. (FIFA.com 캡처)

역시 포르투갈의 해결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였다.

포르투갈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리스본의 스포르트 리스보아 이 벤피카 경기장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스웨덴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간판공격수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둘 중 한 명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승자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37분 답답했던 포문을 열었다. 미구엘 벨로수가 왼쪽을 돌파해낸 뒤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호날두는 3분 뒤에도 추가골을 넣을 뻔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포르투갈은 이 한 골로 1차전 승리를 거뒀고,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2차전 원정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이브라히모비치는 극심한 부진으로 조국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별다른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할 만큼 무기력했고, 포르투갈의 승리를 지켜보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한편, 유럽의 강호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게 덜미를 잡혔다. 프랑스는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0-2로 패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프랑스는 주전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연이은 실수와 퇴장까지 겹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2차전에서 최소한 3골차로 이겨야만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밖에 그리스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루마니아를 3-1로 제압했고,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는 득점 없이 비겼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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