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서 맨하튼 크기 '거대 빙산' 표류...이동경로는?
남극해에서 미국 뉴육의 맨해튼 크기의 거대 빙산이 표류 중인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셰필드대학 연구팀은 남극해의 파인 아일랜드 빙하에서 거대 빙산이 분리돼 표류하고 있어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로버트 마쉬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교수는 "거대한 빙하가 지난 7월 초 파인 아일랜드 빙하에서 떨어져 나왔다"며 "이 빙하는 현재 오스트랄 스프링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빙산 표류는 종종 있는 일이지만 맨해튼 크기의 거대 빙산이 떨어져 나와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 거대 빙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맨하튼 크기의 방산 상상도 안된다", "선박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