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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일본 재벌과 이혼 후 수십억 재산 어떻게?


입력 2013.11.18 11:15 수정 2013.11.18 11:20        김상영 넷포터
임지연(MBC 화면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과거 일본 재벌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임지연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 1984년 미스 태평양에 당선된 뒤 일본의 부동산 재벌과 결혼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임지연은 "결혼 후 2년 간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을 사고 어디로 여행갈까만 생각했다. 생일선물로는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수입차와 땅을 받았다"며 "특히 신상품은 백화점에 들어가기 전 우리 집에 먼저 들어왔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임지연은 다이아몬드 마사지를 받기도 했다. 그녀는 "이 얘기하면 돌팔매 맞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면서 "당시 집으로 마사지하시는 분들이 두세 분 오셨다. 다이아몬드 가루를 아주 잘게 가공해서 전신마사지하고 입욕제로 썼다. 자연탄소 성분이 있어 몸에 좋다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하지만 임지연의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임지연은 "남편은 내게 최선을 다했지만 연예인으로서의 끼를 인정해주지 않았다. 방송활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활동을 하고 싶었다"며 서로 원하는 것이 달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결혼 생활하면서 많은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위자료를 받지 않았다. 이혼 후 영화 투자를 했는데 엎어지면서 20억 원 가량을 날렸다. 가지고 있던 패물과 모피 등을 팔아서 생활했다”고 고백했다.

현재 자동차 딜러로 새 인생을 살고 있는 임지연은 “가족 덕분에 새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휘재는 “예전에 임지연 씨를 봤는데 못 알아봤다. 머리스타일과 피부가 많이 망가져 있었다. 술에도 취해 있었고 폐인이었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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