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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성주 눈물 "아버지 자필편지에 결국..."


입력 2013.11.19 19:53 수정 2013.11.19 20:46        김명신 기자
김성주 눈물_방송캡처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의 편지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기쁘지 아니한가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성주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과 더불어 엄격했던 아버지에 대해 회상했다.

아들 민국과 민율, 딸 민지의 아버지로서의 실제 모습을 언급하던 김성주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떠올리며 "늘 무섭고 차가운 아버지로만 기억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방송 말미 아버지의 친필 편지가 도착했고, "사랑하는 아들아"라는 이경규의 운에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다.

편지글에서 아버지는 "네가 어느 날 나에게 왜 가르쳐 준 게 없어요. 자전거도 못 타고. 캠프도 못 가게 하고.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고 따지던 때가 있었다. 미안하다 성주야, 나는 두려웠단다. 너를 잃을까봐, 아버지의 욕심이 너를 나약하게 만들었어"라고 고백했다.

3대독자였던 김성주를 언급하며 "너는 네 효를 이미 다 했다. 내가 표현하는 방법도 모르고 서툴러 오해가 많았다. 이것만은 알아다오, 네가 너무나도 소중해서 그런 거란다"라며 진심어린 부성애를 전해 결국 김성주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아들 민율 군과 아내가 등장해 김성주의 실체를 폭로, 기대감을 높였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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