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사사키 또 붙는다 ‘한일 레전드 슈퍼게임’
30일 인천 문학구장서 자존심 대결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총출동
‘90년대 한일 프로야구의 상징’ 선동열과 사사키 가즈히로가 추억의 빅매치를 벌인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2013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름만으로도 야구팬들 설레게 하는 한일 양국의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먼저 사령탑은 지난해 7월 한일 레전드 매치에서 선발투수로 맞대결을 펼친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과 사사키가 맡아 선수단을 이끈다.
한국 대표 선수로는 류중일, 이종범, 염경엽, 김성한, 이순철, 장종훈, 송진우, 정민철, 박경완, 박재홍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선동열 감독 역시 선수로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이승엽과 함께 뛴 고쿠보 히로키를 비롯해 구와타 마스미, 다카쓰 신고, 스즈키 마코토 등이 출전한다.
한편, 이들은 친선전에 앞서 인천 지역 리틀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과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경기에서 사용된 용품들은 모두 자선 경매를 통해 수익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 온라인 예매는 OK 티켓에서 25일 오후 1시부터 가능하며 현장 판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문학 야구장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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