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금융의 삼성전자 꿈 아니야"

윤정선 기자

입력 2013.11.25 13:12  수정 2013.11.25 13:18

새로운 금융비전 '금융업 경쟁령 강화방안' 오는 27일 발표 예정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오는 27일 발표되는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에는 우리 금융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한국의 골드만삭스를 만들기 위한 '금융비전'을 제시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금융비전에는 우리 금융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2~3년 안에 이루어 낼 수 있는 주춧돌이 되는 과제부터 차근차근 제시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비전은 금융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실물 결제지원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면서, 국민의 재산을 지켜주는 방어막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지난 5월에는 10년간 금융업 부가가치 비중을 10%로 높이는 '10-10 밸류업(Value-up)'을 제시했다.

신 위원장은 지금의 금융시장을 "과거 영업방식에 안주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되고, 반복되는 금융사고로 국민 신뢰도 추락하는 등 위기상황이라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금융권의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볼 때 '한국의 골드만삭스', '금융의 삼성전자'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5년 후, 10년 후에는 지금은 상상하지 못했던 역사를 새로 써 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세 가지 미션(3C) △금융권의 경쟁 촉진(Competition) △실물경제와의 융합 성장(Convergence) △소비자 보호(Consumer Protection)와 9가지 핵심추진 목표를 담은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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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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