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언어의 생동감 훼손 시킬 수 있어
친구들끼리 문자를 주고 받을 때 꼭 한 명씩 나서서 친구들의 맞춤법 지적을 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 가운데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 있어 화제다.
흔히 맞춤법에 지나치게 집착해 남들이 잘못된 맞춤법을 쓰면 고쳐줘야 직성이 풀리는 사름은 '과잉교정인간'이라 부른다. 이들은 맞춤법이나 표준어 등에 민감하여 잘못된 언어사용을 볼 때 참지 못하고 집착하며 사회 생활에서의 사소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의 실수에도 과하게 반응하여 정확하게 교정하려고 한다.
또한 사전에만 있는 말을 중시하며 어법이 지나치게 지키고자 해 자칫 언어의 생동감을 훼손시킬 수 있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 즉, 상대방과 말을 할 때 표준어와 맞춤법에만 신경을 써서 대화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저런 애들 한 반에 한 명씩 꼭 있지", "진짜 짜증난다 모르는 것도 아닌데 매번 맞춤법 지적하면", "저럴꺼면 국어학자 하라 그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