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재인 "박 대통령, 공안정치 이끄는 무서운 대통령"


입력 2013.12.01 14:49 수정 2013.12.01 14:59        스팟뉴스팀

9일 출간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에서 "대선 때와 다른 분"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곧 출간되는 자신의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평가를 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사실상 차기 대권 도전의 뜻을 피력한데 이어 1일 공개된 자신의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공안정치를 이끄는 무서운 대통령이 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는 9일 출간될 예정인 저서에서 문 의원은 “나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실패했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법”이라며 “나와 민주당이 다시 희망과 믿음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필요한 것은 희망이고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2년 이루지 못한 것이 2017년으로 미뤄졌다 생각하고, 새롭게 시작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패배에서 교훈을 얻고, 패인을 극복한다면 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의 저서에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 및 제언,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문 의원은 현 정부와 관련,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저와 경쟁했던 박근혜 후보와 다른 분 같다”며 “그때 박 후보는 국민들의 뜻에 자신을 맞추려는 자세를 갖고 있었지만 대통령이 된 지금은 전혀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공안정치를 이끄는 무서운 대통령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강조했던 국민통합과 상생도 오히려 더 멀어졌고, 편가르기와 정치보복이 횡행한다”며 “나는 지금 박근혜 정부의 행태에서 때 이른 권력의 폭주를 느낀다. (남은 임기 4년 동안)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의 초심으로 되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의원은 국민통합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외면하고 있고 종북공세는 더욱 위세를 떨치고 있으며, 인사에서부터 철저한 편 가르기가 횡행한다”며 “최소한의 지역 안배조차 실종됐다. 지금처럼 국민통합을 외면한다면 이명박 정부와 같은 실패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2012년 대선의 꿈이 2017년으로 미뤄졌다. 반드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며 “나도 이에 기여해야 한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국민이 결정해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대권후보의 기회가 주어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집착하지 않지만 회피하지도 않을 것이다”며 “지난 2012년에는 나도, 민주당도 준비가 부족했다. 이번에는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 (지난 대선에 관한) 책을 내는 것으로 지난 대선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