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미 갑판사관, 호통 뒤 눈물 ‘대한민국 군인 마음 흔들었다’
장주미 갑판사관의 따뜻한 속마음이 공개돼 화제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보물찾기에서 ‘갑판사관이 타주는 커피 마시기’ 쿠폰을 찾은 손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독 많은 호통과 질책을 받은 손진영은 껄끄럽기만 한 갑판사관과의 커피 한 잔은 부담스러운 일. 그러나 피할 수도 없는 현실에 손진영의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장주미 사관을 찾아갔다.
자신을 찾아온 손진영에 장주미 사관은 “나 무서워하잖아. 꽝이라고 생각 했겠네”라고 농담을 건네며 손진영에게 커피를 타줬다.
곧이어 손진영은 “저를 약간 미워하는 줄 알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장주미 사관은 “내 동생이 육군에 복무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모든 병사들이 동생 같이 느껴진다”며 “내가 혼을 내더라도 그것이 누구 한 명이 미워서 그러는 것은 절대 아니다.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불호령을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주미 사관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다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려 손진영을 당황케 했다.
장주미 사관은 “(손진영을) 전혀 미워하지 않았다. 발전이 빠르다고 생각했다”고 처음으로 칭찬해 손진영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손진영은 “알고 보니 따뜻한 분이다. 마음이 다 풀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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