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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5.40’ 임창용…결국 시카고 컵스서 방출


입력 2013.12.03 14:42 수정 2013.12.03 15:50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컵스 측 공식 트위터 통해 임창용 방출 발표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벗게 된 임창용. ⓒ mlb.com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37)이 둥지를 잃었다.

컵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임창용과 다니엘 바드, 맷 가멜을 논텐더로 풀었다”고 발표했다. 논텐더란 구단에서 재계약할 뜻이 없음을 전달하는 것으로 FA 자격을 얻게 돼 타 구단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임창용은 지난해 12월 컵스와 2년간 최대 500만 달러의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팔꿈치 수술 경력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보장받지 못했지만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크게 활약한 점을 감안해 계약할 수 있었다.

이후 올 시즌 재활로 인해 등판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마이너리그서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고, 지난 9월 로스터 확장 때 전격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하지만 6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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