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 “매니저 납치·강간 협박..가요계에 환멸 느꼈다”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13.12.15 11:40  수정 2013.12.15 11:53
김연숙 (TV조선 방송 캡처)

가수 김연숙이 가요계를 떠난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한 김연숙은 가수 활동 당시 매니저들에게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숙은 “‘호텔에 가자’는 매니저의 요구로 신변의 위협을 느꼈고, 결국 가요계 적응이 힘들어 밤무대를 전전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김연숙은 고(故) 이종환 덕분에 그녀의 노래 ‘그 날’이 인기를 얻어 가요계에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매니저의 협박과 위협은 계속됐다.

김연숙은 “지방공연 갈 때 매니저가 잠자리를 요구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납치한다고 했다”며 “가요계에 환멸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 충격으로 김연숙은 가수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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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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