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매체 "장성택 처형 하루 전 김경희와 이혼"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15 15:44  수정 2013.12.15 15:50

일본 아사히 신문 14일자 중국 선양발 보도 통해 김정은 지시로 이혼 전해

북한의 세력가 장성택이 특별군사재판을 통해 사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2일 처형되기 하루 전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4일자 중국 선양발 보도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 부위원장과 김경희 비서가 지난 11일 이혼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이혼지시가 장성택 처형으로 '김씨 일가'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려졌다”며 “김경희 역시 이혼을 반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장 부위원장과 김 비서가 부부관계를 유지한 상황에서 처형이 이뤄질 경우 ‘김씨 로열패밀리’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조치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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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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