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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포스코 회장 유력'에 진중권 김기식 '발끈'


입력 2013.12.17 15:27 수정 2013.12.17 15:38        스팟뉴스팀

진중권 “노인에게 양질의 일자리...”김기식 “농공행상 보은인사”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포스코 회장 내정설에 대해 발끈한 진중권 교수와 김기식 의원이 트위터로 이를 비난했다. 진중권/김기식 트위터 화면 캡처

17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가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에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중권 교수와 김기식 의원이 이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최병렬 포스코 회장? 적어도 한 명의 노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주는 데에 성공했군요”라고 발언했다. 이번 포스코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한 것을 두고 박근혜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정책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 정책을 들어 비꼰 것이다.

이에 더해 김기식 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트위터에 “논공행상, 보은인사도 유분수지 박근혜 대통령, 정말 이렇게 해야 합니까”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비판을 가했다. 최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인 ‘7인회’에 속한 인물로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스코 CEO추천위는 내년 3월 14일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임명에 단독 후보를 추천해 선임할 계획이다. 이에 포스코가 단독 후보를 물색 중인 가운데 청와대는 포스코의 개혁을 위해서 외부 인사를 들이는 편이 낫다고 판단, 최 전 대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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