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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소자보 붙인 김무성, 왜?


입력 2013.12.19 11:26 수정 2013.12.19 11:50        조성완 기자

대선 1주년 맞아 선거 캠프 참여 인사들에 감사 표시

대선 1주년을 맞아 '안녕들 하십니까?' 소자보를 서울 여의도 당사 1층 벽에 붙인 김무성 의원이 19일 오전 당사에서 열리는 대선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위해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대통령 선거 1주년을 맞은 19일 여의도 당사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소자보를 붙이고 지난 대선 당시 선거캠프에서 함께 고생했던 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안부를 전했다.

대선 당시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자필로 쓴 소자보를 통해 “1년전 오늘을 생각하면 아직도 그 헌신과 열정에 눈물이 날 뿐입니다”라며 “우리 모두 잊지 말고 가슴 속에 간직합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지 여러분. 박근혜정부가 잘 돼야 국민이 행복하고 대한민국 미래가 있습니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으고 함께 뜁시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대선 1주년 기념식에서 “충분한 스펙(경력)과 능력을 갖추고도 ‘낙하산’ 소리를 듣기 싫다는 이유로 같이 뛰지 못하는 동지들께 죄송스럽다”며 “국민대통합이라는 거대한 슬로건 아래 같이 동참했던 주요 인사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당 지도부는 청와대와 담판을 지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대선 캠프에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에서 역할을 받지 못하고 역차별을 받는 인사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9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대선 1주년을 맞아 '안녕들 하십니까?' 소자보를 서울 여의도 당사 1층 벽에 붙여 놓았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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