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결혼식, 이명박·박근혜 참석 “식비만 무려 1억원 지출”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인 배우 윤태영과 임유진의 결혼식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윤태영이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와 초호화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들은 “결혼식이 화려했다. 호텔을 통째로 빌린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윤태영은 “그 정도는 아니다. 그 일대가 마비됐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두 손을 흔들었다.
MC 김구라는 “아무래도 아버지 위치가 있으니 축의금은 받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하자 윤태영은 “받지 않았다. 그때 하객이 1000여 명을 넘었는데 자식의 결혼식을 하는데 어려운 시간을 내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부모님이 많이 준비를 하셨고 그것에 따랐다”고 말했다.
윤태영 임유진 부부는 지난 2007년 2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하객으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 4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축의금은 물론 화환도 일절 받지 않고 모든 비용을 양가에서 부담했다. 식비로만 무려 1억원이 넘게 지출됐다고.
한편, 윤태영은 리무진을 연상케 하는 자신의 차를 직접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차량의 가격은 1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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