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남수단 평화유지군 증원 결의안 채택후 기자회견서 밝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남수단에 파견된 한국 한빛부대에 대한 실탄 지원과 관련,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수단 평화유지군 증원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한빛부대에 실탄을 지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반 총장은 “기술인력으로 짜여진 한빛부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한 조치로서 적절하다”면서 “한빛부대는 전투병이 아니라 기술팀이다. 해당 기술팀이 그렇게 많은 수의 인원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래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한빛부대가 보유한 실탄으로 자체 방호는 되지만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와 반복적으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필요한 보충용을 확보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수단임무지원단 파병국은 몽골, 인도, 르완다, 케냐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일본, 중국(이상 공병중대), 캄보디아(의료중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