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는 25일 도쿄 하네다 일본 항공(JAL) 격납고에서 열린 ‘아사다 제트’ 특별기 취항 행사에서 “제일 좋은 색의 메달을 갖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아사다가 구체적인 메달 색에 대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소 소극적인 성격의 그녀는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는 물론 각종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 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최근 막을 내린 전 일본 선수권을 끝으로 이제는 단 한 번의 대회만 남겨두고 있다. 바로 소치 동계올림픽이다. 아사다는 일찌감치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아사다가 이번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아사다는 전성기이던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고도 김연아에 제법 큰 점수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물론 이번 올림픽 역시 금메달을 자신할 수 없다. 전 일본 선수권에서 트리플악셀이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3위로 처졌고, 돌아온 피겨 여왕 김연아의 존재가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김연아 역시 부상으로 인한 훈련 부족으로 밴쿠버 때의 경기력에 못 미치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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