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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원 돌려준 택시 운전사 "사례금은..."


입력 2013.12.27 15:41 수정 2013.12.27 15:48        장봄이 인턴기자
택시 운전사가 뒷좌석에서 발견한 3억원을 대가없이 주인에게 돌려주는 선행을 실천했다. 메트로 기사 화면캡처

택시 운전사가 뒷좌석에서 발견한 30만 달러(약 3억원)를 고스란히 주인에게 돌려주는 선행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영국매체 메트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제라르도 감보아가 뒷좌석에서 30만 달러를 발견해 익명의 주인에게 돌려주었으며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처음에 그는 좌석에 놓여있는 것이 초콜릿 가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방을 열어보니 100달러짜리로 이뤄진 여섯 묶음의 돈다발이 들어 있었다. 이후 돈 가방은 익명의 카지노 이용자로 알려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택시 회사에서는 그를 올해의 운전사로 선정해 1000달러(약 105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돈 가방의 주인에게는 사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사례금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단지 내가 원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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