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임수정 사건 언급 “로드FC 한일전, 절대 질 수 없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 로드FC 데뷔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 불편하다”
“일본 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
개그맨 윤형빈(34)이 한일전으로 확정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종합격투기 로드F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형빈이 다음달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타카야 츠쿠다(일본)와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양 선수 모두 종합격투기무대 데뷔전이다. 하지만 이렇다 할 전적이 없는 윤형빈과 달리 타카야 츠쿠다는 여러 차례 아마추어 대회에서 실전 경험을 갖고 있다. 때문에 윤형빈으로선 쉽지 않은 일전이 될 전망이다.
경기를 앞두고 장외 대결도 후끈 달아올랐다. 먼저 돌직구를 날린건 타카야 츠쿠다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게 아닌가”라며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대해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며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윤형빈이 언급한 일본 예능인 사건은 지난 2011년 일본 방송에서 벌어진 ‘임수정 사건’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임수정은 일본 남성 코미디언 3명과 성대결을 펼쳤다. 그런데 방송 전 이야기와 코미디언 3명은 번갈아가며 실전에 버금가는 무자비하고 일방적인 폭행을 가했고, 임수정은 전치 8주의 심각한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때문에 이번 윤형빈의 경기는 임수정 사건에 대한 설욕의 의미도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윤형빈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며 경기는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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