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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마지막 실전무대 우승 '소치 금 유력'


입력 2014.01.07 14:15 수정 2014.01.07 14: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회장배 대회 여자 일반부 500서 1위

컨디션 점검 이상무 ‘최고 컨디션’ 유지

이상화가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실전무대에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500m 경기에서 38초 1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이보라와는 1초 67초 차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2월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치른 첫 대회이자 소치 동계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 레이스다. 이상화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작성한 국내 링크 최고 기록에 0,37초 뒤졌지만, 기록보다는 컨디션 점검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과시해 올림픽 금메달을 예감케 했다. 이상화는 100m 초반 구간 기록이 10초60에 머물렀지만 나머지 400m를 27초51에 통과해 38초대 초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상화는 “막판 400m를 잘 타서 마음이 놓인다”며 “올림픽 때까지 어떻게 몸 관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초반 100m 연습에 더 집중하겠다”고 이날 레이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감을 갖고 일반 대회처럼 편하게 생각하고 나서겠다”며 올림픽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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