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배 여동생 "로드먼에 분노, 한 사람 인생이..."
"로드먼은 외교관이 아니며 오빠를 재단할 위치에 있지 않아" 라며 분개
북한에 1년 넘게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5·한국명 배준호)의 여동생이 방북한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최근 발언에 대해 분노감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각) CNN방송 시사프로그램인 ‘앤더스 쿠퍼 360’에 출연한 배 씨의 여동생 테리 정은 “로드먼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활용해 케네스 배의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꺼리는데 화가 난다”고 말했다.
로드먼이 최근 인터뷰에서 언급한 발언에 대해 자신의 가족은 모두 분개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것은 게임이 아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아들, 형제, 남편인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씨는 “로드먼은 외교관이 아니다. 스스로 그렇게 말했다시피 그는 오빠를 재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드먼은 지난 6일 CNN 시사 프로그램 ‘뉴데이’에 출연해 케네스 배의 석방 문제에 대해 북한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앵커와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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