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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혼다, 왼발슈팅 골대 강타…성공적 데뷔전


입력 2014.01.13 10:39 수정 2014.03.05 11:13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세리에A 19라운드 사수올로 원정경기 통해 데뷔

후반 20분 교체 출전..왼발 슈팅 골포스트

혼다 게이스케(28·AC밀란)가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혼다는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사수올로에 위치한 알베르토 브라글리아 스타디움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13-14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2-4로 뒤지던 후반 20분 교체 출장했다.

AC밀란 이적 후 첫 번째 경기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지 얼마 안 된 것 치고는 기대 이상이었다. 혼다는 세트 피스 상황에서도 직접 키커로 나섰다.후반 39분에는 리카르도 몬톨리보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 포스트에 튕겨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일본 축구매체 ‘게키사커’는 "혼다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활약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데뷔전“이라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인 골닷컴도 혼다에 대해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다.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골문 앞에서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고 평하며, 몬톨리보와 함께 팀내 최고인 3.5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날 AC밀란은 사수올로에 3-4 패했다. 20세의 어린 공격수 베라르디에 4골을 헌납하면서 졌다. 베라르디는 골닷컴으로부터 평점 5점 만점을 받았다. 이로써 AC 밀란은 5승7무7패(승점22)를 기록, 리그 11위에 머물러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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