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할 때 신용카드 활용법 "'할인 혜택, 더 많이"
국내 전국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자동차 주유비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주유 시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면 주유 할인에 특화된 카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신한RPM 플래티늄샵(PLATINUM#)'(이하 'RPM카드')은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을 적립해준다.
'RPM'은 원래 자동차 계기판에 분당 회전수를 의미하지만, RPM카드의 RPM은 'Rapid Point Machine'으로 포인트에 특화된 카드다.
이런 의미에서 RPM카드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전국 차량 정비소나 타이어 가게 이용금액의 최고 5%까지 포인트로 적립된다. 아울러 백화점과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금액도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이 밖에도 전국 주요 놀이공원과 영화 예매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RPM카드가 주유에만 특화됐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롯데카드의 '롯데드라이빙패스(DrivingPass)'는 리터당 60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롯데드라이빙패스는 자동차 보험료, 하이패스, 대리운전 등 차주에게 좋은 분야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드라이빙패스로 자동차 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할인받고, 전년도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할인 폭을 최고 3만원까지 늘릴 수 있다. 더불어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이용금액에 30%를 차감해주고 그 외 시간에는 20% 할인해준다. 대리운전 비용도 10% 할인된다.
우리카드의 '알뜰주유소우리V'는 알뜰주유소에서 리터당 최고 150원까지 할인해준다. 할인 폭으로만 보면 가장 크다.
다만,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80원 100만원 이상이라면 120원, 150만원 이상이라면 1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알뜰주유소를 이용하고 카드로 매달 고액을 결제하는 사람은 '알뜰주유소우리V' 사용하는 게 더 실용적이다.
신용카드가 아니어도 체크카드로도 주유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가 최근 출시한 'KB국민 민체크카드'(이하 '민카드')의 경우 SK에너지에서 주유할 경우 리터당 60원 환급 할인을 해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민카드로 월 최대 2만원까지 주유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민카드로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2만원을 즉시 할인받고 자동차 정비 공임비용의 10% 할인도 된다. 민카드는 주유 외에도 통신비, 대형마트, 편의점 등 생활과 관련된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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