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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백기 들었나 “김연아 2연패 가능성 90%”


입력 2014.01.15 11:55 수정 2014.01.15 17: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재팬 타임스 “두 차례 대회 분석결과 김연아 금”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문제점 지적 ‘한숨’

일본 언론이 김연아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쳐 눈길을 끈다. ⓒ 연합뉴스

깎아내리기에 급급하던 일본 언론이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압도적인 기량 앞에 결국 백기를 들기 시작했다.

일본의 재팬 타임스는 최근 김연아를 집중조명하면서 “이번 시즌 치른 두 차례 대회 영상을 지켜본 결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은 85~90% 정도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은 김연아의 차지라는 것이다.

이 매체의 분석은 다른 매체와 달리 냉정했다. 아사다 마오(24)가 김연아를 넘지 못하는 건 트리플 악셀 점프의 문제점 때문이라는 것. 성공 확률이 지나치게 낮은 트리플 악셀은 요행을 바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을 이 매체는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 매체는 특히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를 차지해 피겨 전설로 남을 것이다”면서 그동안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소냐 헤니(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2연패)뿐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에 앞서 이미 대다수 해외 언론은 김연아의 2연패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AP통신도 최근 “김연아에게 도전할 수 있을 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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