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마지막 올림픽 긴장? 100% 클린 훈련”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서 자신감
“100% 클린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선수생활의 화려한 피날레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연아는 15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아이스링크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빙상 국가대표선수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회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6년 만에 올림픽 2연패라는 전설에 도전하는 김연아는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는 마지막이다. 다른 대회에서 베스트로 임했듯 이번 대회에서도 똑같이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해외 주요 언론들은 김연아의 이번 대회 금메달을 낙관하고 있다. 기량 면에서 이미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만큼 김연아의 라이벌은 김연아 자신뿐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제 실력만 발휘하면 누구도 넘어설 수 없는 김연아다.
그러나 이 같은 시선이 김연아로선 적잖은 부담이 될 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많은 분들은 금메달 2연패를 얘기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연패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 항상 최선을 다해왔듯 완벽한 프로그램을 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올림픽도 시즌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긴장을 안 하려고 노력한다. 특별히 긴장은 안 된다”며 어떤 결과를 얻던지 크게 후회는 안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최대 관건은 김연아가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있다. 김연아는 이에 대해 “연습에서 클린한 적이 많았다. 자신감은 있지만 막상 대회에 출전하면 긴장되기 때문에 매번 잘 할 수는 없다”면서도 “2개 대회에 출전할 때보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100% 클린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시차적응을 위해 다른 대회보다 조금 일찍 현지로 건너가 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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