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돌파 '변호인',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되나?
영화 '변호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변호인'은 이날 오전 0시57분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괴물' '도둑들'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실미도'에 이은 아홉 번째 쾌거다.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빽'도 없는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억울하게 시국사건에 연루된 대학생 진우(임시완)를 변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모티브로 삼아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를 만든 신예 양우석 감독은 첫 연출작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최초의 감독이 됐고, 배급사 뉴는 '7번방의 선물'에 이어 1000만 영화 두 편을 배출한 첫 번째 배급사가 됐다.
'변호인'에서 주인공 송우석으로 열연한 배우 송강호는 2006년 '괴물'(1301만9740명)에 이어 다시 한 번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다. 더불어 '설국열차'(934만명)와 '관상'(913만명)까지 2013년 개봉작 세 편으로 누적 관객수가 2800만 명을 넘어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변호인'의 흥행 기록은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1330만2637명)보다 6일 앞선 것으로 1000만 관객을 넘어 역대 최다 관객 영화에 도전한다.
배급사 뉴는 "역대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보다 빠른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며 "설 연휴 가족 관객들의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영화의 새로운 기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