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극적인 동점골 "도르트문트 충격에 빠뜨렸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1.26 03:08  수정 2014.01.26 03:15

화려한 분데스리가 복귀 신고식..현지 언론 극찬

지동원이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이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의 사나이’입을 입증했다.

지동원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극적인 동점골을 엮어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 2-2로 경기를 마쳤고, 지동원은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당초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 결장 가능성이 높았다. 시즌 종료 직후 상대팀인 도르트문트 이적이 확정돼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선덜랜드를 떠나 아우크스부르코 이적한 지동원은 올 여름 다시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하지만 지동원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팀이 1-2로 뒤져 있던 후반 25분 팀의 구원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동원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지만 경기는 경기일 뿐이다. 지도원은 감독의 믿음에 부응이라도 하듯 불과 2분 만에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 도르트문트의 승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 같은 지동원의 활약에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한 뒤 “도르트문트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평했다. 또 “지동원이 첫 번째 터치를 골로 연결했다. 미래의 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아우크스부르크에 승점 1점을 선사했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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