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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엘 김수현, '어벤져스2' 출연? "오디션 본 건 맞지만..."


입력 2014.01.28 15:52 수정 2014.01.28 17:05        부수정 기자
김수현 유리엘 '어벤져스2'_방송 캡처
배우 수현(본명 김수현)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 매체는 '어벤져스'가 다음달부터 서울에서 촬영되며 이미 할리우드 제작진이 내한해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 촬영지에 대한 답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 영화에 출연할 한국 여배우에 대한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수현이 최종 캐스팅 됐다고 덧붙였다. 출연 분량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수현이 '어벤져스2'에 발탈된 데는 유창한 영어 실력이 한 몫을 했다고 한다. 10세 때까지 미국에서 거주한 수현은 이화여대에서 국제학을 전공했다. 또한 토익 만점을 받았고 교내 영자지와 2005년 세계여성학대회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는 등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과 수준급 문장력을 갖췄다. 과거 유리엘과 본명인 김수현으로 활동했던 수현은 KBS2 '도망자 플랜비'와 '브레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보도가 나가자 수현의 소속사 측은 "오디션을 본 것은 맞다"고 인정했지만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고 제작사 마블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근 들어 '어벤져스2'는 한국 촬영설에 휩싸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한 매체는 지난 21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의 입을 빌려 "'어벤져스2'가 10~15분 정도의 분량을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대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급기야 같은 날 영화 속 헐크 역의 배우 마크 러팔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까지 한국에서 '어벤져스2'를 촬영한다는 계획은 없다. 하지만 마블의 세계는 거대하다"는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고 한국 배급사인 소니픽쳐스 측은 "루머의 출처를 모르겠다"며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어벤져스2'는 이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어벤져스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며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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