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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한국 7위 예상" 심석희 3관왕·김연아 금..


입력 2014.01.30 00:07 수정 2014.01.30 00:4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3관왕 예상..김연아도 금메달 전망

총 금메달 6개로 종합 7위 예측..안현수 500m 금메달 예상

AP통신은 한국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선물할 선수로는 심석희(사진)를 꼽았다. ⓒ 연합뉴스

한국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로 종합 순위 7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각) 종목별 메달 후보를 발표하면서 한국이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금6, 은3, 동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메달 4개로 3회 연속 종합순위 톱10에 진입하겠다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먼저 '피겨퀸'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를 낙관했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아사다 마오(일본)를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사다 마오는 은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동메달은 ‘러시아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몫으로 점쳤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한 모태범(25)과 이상화(25)도 남녀 500m에서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모태범이 이번에 목표로 삼고 있는 1000m 금메달은 이 종목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미국)가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선물할 선수로는 심석희(17)를 꼽았다.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컵까지 무려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내놓은 전망이다. 한국은 2006 토리노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에서 진선유가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는 남자 쇼트트랙 500m 우승을 점쳤다. 반면, 남자 쇼트트랙에서는 한국의 금메달을 1개도 꼽지 않았다.

한편, AP통신은 노르웨이가 금메달 17개로 종합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금 14개로 2위, 캐나다가 13개로 3위, 개최국 러시아는 금 10개로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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