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조회건수 9만6000건, 19일(349만건)의 2.8% 수준
카드사 정보유출에 따른 조회건수가 설 연휴 직전 급감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 3사 정보유출 발표 직후 개인정보유출 조회건수는 지난 29일 9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349만건과 비교하면 2.8% 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한 수치다.
해지 및 재발급도 감소 추세를 지속하며 29일 기준으로 해지신청은 12만건, 재발급신청은 18만5000건 수준을 나타냈다. 유출 조회 건수 감소와 함께 동반 진정 국면을 맞은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대책 발표와 함께 점차 카드 부정사용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이 확인돼 카드 고객들의 불안심리가 크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정보유출로 인한 3개 카드사의 카드 해지와 재발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소비자 피해 발생이 없도록 카드사를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