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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연습’ 아사다 마오, 4차례 트리플 악셀 성공


입력 2014.02.08 13:03 수정 2014.02.08 21:0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단체전 앞두고 공식 연습에서 네 번 모두 성공

급하게 불러들인 폴레 코치 및 일 언론 기대 고조

아사다가 7일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공식 연습에서 4차례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 보다 먼저 소치에 입성한 아사다 마오가 공식 연습에서 트리플 악셀에 성공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채택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의 여자 쇼트 프로그램 출전(9일)을 앞두고 있는 아사다는 7일 공식 연습에서 4차례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3회전 플립 역시 성공했고, 스텝과 스핀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3회전-2회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균형을 잃기도 했지만, 일본 언론들은 “채점을 했다면 70점 이상 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트리플악셀은 일반적인 3회전 점프보다 반 바퀴 더 도는 난이도 높은 기술로 기본 점수만 8.50에 달한다. 실전에서의 성공률이 극히 낮아 감점 위험이 높다. 하지만 아사다는 평범한 연기로는 김연아를 넘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트리플악셀을 ‘필살기’처럼 갈고 닦아왔다.

하지만 올 시즌 공식 무대에서 성공한 적이 없다. 물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성공한 바 있지만 그때도 금메달은 김연아 몫이었다. 당시의 트리플 악셀의 감각을 되찾기 위해 2주 전 샤네타 폴레 코치를 다시 불러들이기도 했다. 폴레 코치는 타티아나 타라소바의 보조코치로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를 지도했다.

한편,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이 대회 종반 열리는 것을 감안해 오는 12일 소치로 떠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출국 전까지는 서울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한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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