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은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로드 FC 2014‘ 메인이벤트 타카야 츠쿠타전을 치른다. ⓒ 로드FC
매진이다.
‘로드FC’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들 이름값도 있지만,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를 선언한 개그맨 윤형빈의 경기로 이전보다 한층 더 뜨겁다.
윤형빈은 경기일정에 따라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로드 FC 2014‘ 메인이벤트 타카야 츠쿠타전을 치른다(수퍼액션/아프리카 TV 생중계).
윤형빈은 8일 진행된 로드FC 14대회 계체량에서 70.45kg으로 라이트급 제한인 70.50kg을 간신히 통과했다. 특히,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수분을 짜내는 방법으로 6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어당겼다.
지난해 10월 로드FC 프로파이터 데뷔 선언 후 3개월 동안의 트레이닝을 거쳐 드디어 로드FC 케이지에 서는 윤형빈은 ‘눈길 끌기’용이라는 부정적 시각을 깨고 다른 선수들과 같은 방식으로 훈련하는 등 종합격투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인정받았다. 여성 파이터 송가연과의 훈련 장면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상대 타카야 츠쿠다의 날선 도발에 한일전 구도를 띤 메인이벤트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는 윤형빈의 각오는 비장하기까지 하다.
윤형빈은 “큰 기대가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준비한 모든 것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개월이 정말 지옥 같았다. 타카야에게 그 지옥을 맛보게 해주겠다”고 응수하는 등 종합격투가로서의 데뷔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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