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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유출’ 레바논 스키선수 징계위기…SNS 지지 운동 왜?


입력 2014.02.13 12:58 수정 2014.02.13 13: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누드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샤문. ⓒ 소치 조직위

상반신 누드 유출로 궁지에 몰린 레바논 여자스키선수 재키 샤문(22)을 구제하기 위한 온라인 누드 퍼레이드가 화제다.

미국 ABC는 12일(한국시간) 레바논 알파인스키 선수 재키 샤문(22)이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 화보를 촬영할 당시 영상과 사진들로 인해 징계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달력에 쓰인 사진에서 샤문은 비키니 하의만 입은 채 아찔한 몸매를 드러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가슴을 손으로 가리는 등 수위는 그리 높지 않아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유출된 영상과 사진에는 가슴과 엉덩이 등이 그대로 노출돼 샤문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에 레바논 정부 측은 올림픽위원회에 관련 내용 조사와 함께 샤문의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SNS에는 재키 샤문을 옹호하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보수적인 레바논 정부의 움직임에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 특히 사진 유출은 재키 샤문의 책임이 아니며 오히려 피해자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이들은 SNS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누드 사진들을 올리고 있으며, “재키를 위해 벗었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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