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 ‘이호석 옹호’ 논란 “말들 많던데 후회 없다”
이호석 실수, 비난 글 쏟아지자 옹호 글 올려
과거 경기-파벌 문제-병역문제 등 논란 부채질
신다운(21·서울시청)이 ‘이호석 옹호 논란’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신다운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훈련을 가진 뒤 “트위터 글에 대해 말들이 많더라.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선배 이호석(28·고양시청)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신다운은 “나 또한 그렇지만 쇼트트랙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종목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역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서 “군 문제 해결을 위해 훈련을 하는 건 아니다. 국위선양을 위해 땀을 흘린다. 군 문제로 오해돼 안타깝다”고 해명했다.
앞서 신다운과 이호석이 포함된 남자 대표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계주 5000m 예선에 나섰지만 이호석이 3바퀴를 남겨둔 상태에서 미국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이호석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신다운이 대한체육회 트위터를 통해 이호석을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신다운은 이 글에서 “호석이 형은 후배들한테 계주 메달을 만들어주고 군 면제도 도와주려고 고생했다. 우리를 위해 그렇게 노력하신 분이 왜 비난 받으셔야 하냐. 우리들이 괜찮다는데 왜 욕을 하시나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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