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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여친 우나리와 운석 금메달 인증샷 공개


입력 2014.02.16 06:36 수정 2014.02.16 06:43        김봉철 넷포터

남자 1000m 금메달 따내며 명불허전 실력 뽐내

운석 파편으로 제작된 금메달, 단 7개만 존재

금메달 인증샷을 공개한 안현수-우나리. ⓒ 안현수 인스타그램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금메달 인증샷을 남겼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신다운은 아쉽게 실격처리 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 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아요”라고 러시아어로 글을 남긴데 이어 여자친구인 우나리 씨와 함께 찍은 금메달 인증샷을 공개했다.

현재 안현수는 러시아에서 국가적 영웅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받게 된 금메달은 '운석 금메달'로 상당한 가치를 지닌다.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15일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상공에서 떨어진 운석 파편으로 금메달을 제작했고, 단 7개만이 선수들에게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목에 건 안현수는 500m와 5000m릴레이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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