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드레스리허설, 그리고 ‘두 번째 대관식’
19일 쇼트프로그램 출전 전 드레스 리허설 예정
20 쇼트프로그램-21일 프리스케이팅 ‘피날레’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김연아는 19일 오후(한국시각)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을 갖는다.
본 경기가 열리는 메인 링크에서 7번의 공식 연습을 소화한 김연아는 모든 요소를 꼼꼼히 체크하고 안무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상태다. 이제 남은 것은 드레스 리허설을 소화한 뒤 실전무대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 것뿐이다.
김연아는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했기 때문에 제 몸이 가는 대로 맡기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가 클린이 목표다. 어떤 결과든 저는 열심히 준비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의 최대 라이벌로는 러시아의 신예 줄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꼽힌다. 이미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리프니츠카야는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2관왕을 노린다.
아사다 마오(24·일본)도 트리플 악셀을 성공할 수만 있다면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현지 연습에서도 실수를 연발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메달 획득에 먹구름이 낀 상태다.
전문가들은 김연아의 기량이 경쟁자들을 압도한다는데 입을 모은다. 실수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금메달은 김연아의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결국 이번 대회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특히 김연아가 경쟁자들과 다른 조에 속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마지막 5조에 배정된 리프니츠카야, 아사다와 달리 3조 5번째로 배정된 김연아는 “경쟁하던 선수와 같이 (워밍업에) 들어가면 분위기 자체가 다른데 쇼트 프로그램에서 경쟁하던 선수들과 함께 하지 않게 됐다. 그런 점들은 유리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