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아사다 1위·김연아 2위’ 일본 언론 황당 계산법


입력 2014.02.20 00:05 수정 2014.02.20 00: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기본 구성 점수만으로 순위 매겨 '황당'

수행+기술+예술 점수 및 감점 변수까지 배제

김연아-아사다 점수 분석(TBS 화면캡처)

일본 언론이 아사다 마오의 쇼트프로그램 우세를 점쳤다.

일본 TBS 방송은 19일(한국 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후보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를 선정, 이들에 대한 심층 분석에 나섰다.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아사다가 1위에 오를 것을 점쳤다. 먼저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8.5점,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7.59점, 트리플 플립 5.3점 등을 획득해 총 33.59점의 기본 구성점수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연아는 아사다에 비해 대부분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2.4점을 받아 총 32.03점을 기록한다는 황당한 계산법을 내놨다. 러시아의 신성 리프니츠카야는 총 31.93점을 받아 3위에 머무를 것이라고 봤다.

물론 일본 전문가들의 분석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피겨 채점방식은 위의 구성점수를 바탕으로 수행 점수와 기술 점수, 가산점, 그리고 예술 점수까지 포함해야한다. 또한 감점에 대한 변수도 고려하지 않았다.

한편, 김연아의 경기 시간은 20일 오전 2시 24분으로 3조 5번째로 출전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