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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그대-김연아 경기 파격 편성에 시청률 '압승'


입력 2014.02.20 12:15 수정 2014.02.20 12:21        김명신 기자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연이은 편성으로 시청자 확보에 나선 SBS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중계 역시 시청률에서 압승을 거뒀다. ⓒ 연합뉴스

김연아 경기 중계에서 SBS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연이은 편성으로 시청자 확보에 나선 SBS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중계 역시 시청률에서 압승을 거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밤 11시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집계된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SBS 중계방송은 12.6%(전국기준)를 기록했다. MBC가 9.6%, KBS가 7%로 지상파 3사 중 1위다.

앞서 방송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역시 27.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10.3%, MBC '미스코리아'는 7%에 머물렀다.

한편,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획득하며 총점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날 경쟁자로 꼽히던 아사다 마오(일본)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5, 16위에 그친 가운데 의외의 복병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을 받아 총 74.6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연아와는 불과 0.28점 차이에 불과하다.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기술점수(TES)는 37.49점, 예술점수(PCS)는 36.63점을 얻어 74.12점으로 쇼트 순위 3위에 올랐다.

2연패를 확정 짓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24번을 뽑아 4조 마지막에 출전한다. 총 24명 출전자 중에서도 마지막 무대에 오르게 됐으며 금메달을 확정지을 경우 그 어느때 경기보다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연아 경기는 21일 오전 3시46분 시작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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