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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문대성 복당 사실상 확정


입력 2014.02.20 12:08 수정 2014.02.20 14:08        조성완 기자

비공개 최고위에서 문대성 복당안 통과

문대성 무소속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논문 표절 의혹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 직후 탈당한 문대성 무소속 의원의 복당(재입당)을 사실상 확정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문종 사무총장이 문 의원에 대한 복당안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문 의원 측 관계자도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최고위에서 복당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아직까지 우리에게 정식적으로 통보는 오지 않았다. 지금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복당 사실을 확인했다.

문 의원의 복당 절차는 새누리당 당규 제6조 2항에 따라 중앙당 사무처가 부산시당에 복당을 추천하면 완료된다.

문 의원의 복당은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됐지만, 같은 부산 지역 출신인 유기준 최고위원 등이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최고위 보고 절차가 미뤄졌었다.

하지만 이날 최고위에서 유 최고위원도 복당안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부산시당 역시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을 탈당시킨 당사자였던 서병수 의원도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의원의 복당에 공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2012년 4·11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직후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후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해 왔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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