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운다’ 준우승 박형근…로드FC와 프로 계약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2.26 09:57  수정 2014.02.26 10:04

결승서 임병희에 패해 준우승, 하지만 프로급 자질

로드FC 정문홍 대표 "매력적인 캐릭터로 어필할 듯"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로드FC와 계약한 박형근.(XTM 화면캡처)

격투리얼리티 프로그램 XTM ‘주먹이 운다 시즌3’가 80일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25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는 8강전을 치루고 살아남은 박형근, 곽성익, 최익호, 임병희 도전자가 일제히 4강전을 벌였다. 숨 막히는 혈전 끝에 임병희, 박형근 도전자가 결승에 진출.

결승전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로드FC 영건즈를 도입해 5분 2라운드 룰로 진행됐다. 임병희와 박형근는 1라운드, 2라운드를 거쳐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임병희는 미들킥으로 박형근의 복부를 정확하게 과격해 결국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챔피언 임병희에게 "주먹이 운다 계기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영웅의 모습으로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 박형근에게는 "못된 캐릭터를 가진 선수들이 종합격투기의 흥행에 있어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형근 도전자는 프로선수로 데뷔하여 앞으로 로드FC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문홍 대표는 그동안 촬영을 해오며 박형근이 프로선수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 눈여겨보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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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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