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C’ 아담, 한국 선후배문화 폭로? “심부름·폭행 가능”
미국 피츠버그 지역언론 인터뷰서 한국야구 부정적 묘사
“전시 일본으로 배 타고 도망갈 준비” 황당 발언
퇴출에 대한 복수일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전 외국인투수 아담 윌크(27)가 한국 프로야구 경험담을 작심한 듯 부정적으로 묘사해 노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지역언론 ‘트립라이브’는 ‘한국에서 당혹스러웠던 윌크’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아담은 지난해 NC의 창단 첫 외국인투수로 활약했지만, 적응에 실패해 퇴출됐다. 총 17경기에 등판한 아담은 4승 8패 평균자책점 4.1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8월말 미국으로 돌려보내졌다.
이후 재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아담은 현재 피츠버그 초청선수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아담은 인터뷰에서 한국 프로야구에서의 경험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결코 좋은 경험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선후배 문화에 대해 자세히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아담은 “만일 내가 35살이고 내 옆에 34살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에게 물을 가져오라고 시킬 수 있다. 그 선수는 당연히 물을 가져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나는 그를 때려도 된다”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또 “어린 선수들은 외국인선수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 외국인선수들은 나이가 많다고 어린 선수들을 엄하게 대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한국의 야구 스타일에 대해서도 “공을 건드리는데 집중한다”고 요약했다. 아담은 “파워히터는 많지 않다. 많은 타자들이 초구부터 2스타라이크 이후의 타격을 했다”고 꼬집었다.
자신의 퇴출 과정에 대해서도 불만이 가득했다. 아담은 “감독이 나를 원하지 않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면서 “그런데 팀은 한국 언론에 내가 팔 부상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황당해했다.
전쟁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토로해 한국 팬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아담은 “전시에는 일본으로 배를 타고 도망갈 준비를 해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전쟁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아담은 결론은 “미국이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다”로 이어졌다. 한국의 경험 덕분에 아담은 진정한 미국인으로 다시 태어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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