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폐지설, SBS 측 "사실무근, 논의 중인 건 맞지만..."
SBS '짝' 측이 폐지설 보도와 관련해 "결정된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6일 한 매체를 통해 "'짝'이 폐지된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폐지 여부와 관련해서 논의한 건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폐지 여부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짝'은 출연자 사망 사고라는 초유의 사태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달 2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모처에서 진행된 '짝' 촬영에 참여했던 일반인 여성 출연자 A씨는 마지막 짝 선택 과정을 남겨두고 5일 오전 2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SB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A씨의 사망 사고를 전하며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수사 브리핑에서 A씨의 유서를 공개하고 사인을 자살로 추정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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