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단 유포까지..’ 김연아 측, 법적 대응 시사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4.03.07 21:34  수정 2014.03.07 21:41

올댓스포츠 보도자료 통해 열애 관련 허위사실 유포와 사생활 침해 강력 대응 방침

교제 관련 동영상까지 제작해 배포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 주장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 열애 보도 기사와 온라인 상 글들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내용 등에 대해서 명예 훼손 차원에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피겨퀸' 김연아(24) 측이 최근 보도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과의 열애 사실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와 사생활 침해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 열애 보도 기사와 온라인 상 글들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내용 등에 대해서 명예 훼손 차원에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교제와 관련해 더 이상 확대 해석과 근거 없는 내용을 유포하지 않기를 당부 내지는 경고한 셈이다.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교제한다는 사실은 지난 6일 디스패치의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6개월 동안 취재에 의해 알려졌다. 2012년 김연아가 소치올림픽 도전 선언 이후부터 대학 선배인 김원중과 3년째 교제 중이라는 내용이다.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연아이기에 열애와 관련한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고, 김원중의 과거와 집안 환경 등 왜곡된 ‘신상털이’ 수준의 내용이 유포되기도 했다.

올댓스포츠는 “한 매체에서 김연아와 김원중의 사진을 공개한 이후 이와 관련한 동영상이 무단 유포되고, 사실과 다른 내용 및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수준의 사진 및 기사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연아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영상으로까지 제작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했다. 또 기사뿐만 아니라 인터넷 댓글,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사실과 전혀 다른 글들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을 담고 있을 경우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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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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