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측 법적대응 “심각한 사생활 침해 및 허위 사실 유포”
열애 관련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 난무 수준
동영상까지 제작 및 배포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
'피겨여왕' 김연아(24) 측이 최근 보도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과의 열애 사실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와 사생활 침해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 열애 보도 기사와 온라인 상 글들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내용 등에 대해서 명예 훼손 차원에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취재에 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연아와 관련한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고, 김원중의 과거와 집안 환경 등 왜곡된 ‘신상털이’ 수준의 내용이 유포되기도 했다.
올댓스포츠는 “한 매체에서 김연아와 김원중의 사진을 공개한 이후 이와 관련한 동영상이 무단 유포되고, 사실과 다른 내용 및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수준의 사진 및 기사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연아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영상으로까지 제작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했다. 또 기사뿐만 아니라 인터넷 댓글,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사실과 전혀 다른 글들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을 담고 있을 경우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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