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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분 활약’ 박지성 MOM 선정…PSV 6연승 질주


입력 2014.03.09 10:49 수정 2014.03.09 12: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에레디비지에 27라운드서 1-0 승리

박지성 홀로 평점 4점 ‘공수 맹활약’

박지성이 82분을 활약하며 PSV 에인트호벤의 6연승을 이끌었다. (tvN 방송 캡처)

박지성(33)이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의 6연승을 견인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박지성은 9일 오전(한국시간)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82분 활약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에인트호벤은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7점(14승5무8패)으로 페예노르트(승점45)를 5위로 끌어내리고 4강에 합류했다. 2위 트벤테 엔스헤데(승점49)와의 격차는 불과 승점 2점 차다.

0-0으로 후반을 시작한 에인트호벤은 6분 만에 로카디아가 위트레흐트의 골망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위트레흐트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골 차의 리드를 지켰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미소를 지었다.

박지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 속에 예리한 패스를 공급했다. 특히 후반 15분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아쉽게도 데파이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박지성은 후반 37분 마헤르와 교체됐다.

네덜란드 스포츠전문매체 ‘골닷컴’은 경기 후 평점을 공개했는데, 박지성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4점(만점 5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점 2.5점을 받은 스테인 스하르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3점 이상의 평점을 받았지만, 4점 이상을 받은 건 박지성이 유일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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